Google이 흑인 직원 차별 소송을 5천만 달러에 합의했습니다. 소송은 약 4,000명 직원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원고들은 인종차별과 급여 차별을 주장하며, 흑인 직원 비율이 인구 대비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Google은 잘못을 부인했습니다.
Google가 흑인 직원에 대한 체계적 인종적 차별로 고소당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5천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주 초에 임시 합의가 제출되었으나, 여전히 판사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이번 집단 소송은 4,000명 이상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소송에 참여한 원고들은 Google이 인종적으로 편향된 기업 문화를 운영하며, 흑인 직원을 하위 직급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들이 다른 직원보다 적은 급여를 받고 있다고도 주장을 덧붙였습니다. 해당 고소장은 2021년 기준으로 Google의 흑인 직원 비율이 전체 인력의 4.4%에 불과하고, 리더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3%에 지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흑인 미국인은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Google은 이번 합의에도 불구하고 잘못한 바가 없다고 부인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소송은 2022년 캘리포니아 인권부가 Google의 흑인 여성 직원 대우를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원고는 회사가 다양성 강화를 지지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실제로는 흑인 직원을 과소평가하고, 적게 보수하며, 부당하게 대우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초기 원고는 Google이 자신에게 승진을 거부하고, 자신을 “분노한” 흑인 여성으로 고정관념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회사의 인종적 차별을 보고하는 자료를 준비하던 중 해고되었습니다. 고소장은 또한 관리자들이 흑인 직원들이 “구글답지 않다”거나 “구글리함”이 부족하다고 얘기하며 깎아내렸다고 주장합니다.
※출처: Engadg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