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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4일 오전 2:00 PDT
한국의 스타트업 FuriosaAI는 AI 응용 프로그램용 칩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메타로부터 받은 8억 달러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자사의 AI 칩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기로 결정했다고 한 현지 언론 보도가 전했습니다.
가격 문제보다는 인수 후 사업 전략 및 조직 구조에 대한 이견이 협상 결렬의 원인이라고 보도되었습니다.
메타는 다양한 AI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구축하는 다른 기술 기업들과 함께 LLM 훈련 및 구축에 특화된 칩을 위해 Nvidia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 기술 대기업은 지난해 자사의 커스텀 AI 칩을 공개했으며, 올해 AI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65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1월에 발표했습니다.
FuriosaAI는 취재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메타는 영업 시간 외의 취재 요청에 즉각적으로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FuriosaAI는 약 4800만 달러(7천억 원) 모금을 위해 투자자들과 협상 중이며, 이번 달에 자금 모금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해졌습니다.
FuriosaAI는 삼성전자와 AMD에서 근무했던 배준석에 의해 2017년에 설립되었으며, Nvidia 및 AMD와 경쟁하기 위한 Warboy 및 Renegade (RNGD)라는 두 개의 AI 칩을 개발했습니다.
이 스타트업은 RNGD 칩이 추론 모델에 가장 적합하다고 알려진 이 칩을 LG AI 연구센터 및 아람코와 협력하여 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LG AI 연구센터는 자사의 AI 인프라에 RNGD 칩을 사용할 계획이며, 이 스타트업은 올해 말까지 칩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