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은 전기차 성장 둔화와 에어컨 부문 수익 악화로 글로벌 인력 1만 명을 감축합니다. 일본과 해외 각각 5,000명이며, 최소 6,000억 엔의 조정 이익을 목표로 합니다.
파나소닉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10,000개의 일자리를 줄일 예정입니다. 일본 회사는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 중 두 가지로 전기차(EV) 성장 둔화와 에어컨 부문 수익 악화를 지목하며 이번 회계연도 내에 직원 감축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계연도는 2026년 3월에 종료됩니다.
오늘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구조 개혁의 대상은 일본 내 5,000명의 직원과 해외 5,000명의 직원입니다. 파나소닉은 감축으로 인해 약 1,300억 엔(약 9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주로 영업 및 간접 부서를 중심으로 각 그룹 회사의 운영 효율성을 철저히 검토하고, 실제로 필요한 조직과 인원 수를 재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나소닉은 인력 감축 및 소비자 가전 사업 재구성을 통해 2027년 3월 31일 종료되는 회계연도에는 최소 6,000억 엔(40억 달러)의 조정 운영 이익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목표에는 잠재적인 트럼프 관세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에 공급하는 전기차 배터리부터 소비자 중심의 카메라와 TV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합니다. 파나소닉 TV는 10년 만에 미국 시장에 복귀했지만, 만약 실적 부진이 계속된다면 해당 부문에서 완전히 철수할 수도 있다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출처: Engadg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