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에너지스타 프로그램 폐지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에너지 효율 인증을 통해 소비자가 연간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한 프로그램입니다. 해당 조치는 가계 에너지 비용 절감 약속에 반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에너지스타(Energy Star) 프로그램을 폐지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발표는 환경보호청(EPA) 대기보호국의 전체 회의 중에 이루어졌으며, 해당 부서는 폐쇄되었습니다.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은 1992년 첫 번째 부시 행정부 하에 시작되었습니다. 이 부서는 가전제품에 부착된 상징적인 노란색 스티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유지된 공공-민간 파트너십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을 인증하고 소비자들이 이러한 제품에 대해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3년 동안 이 프로그램은 미국인들이 5천억 달러 이상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도록 도왔습니다. 에너지스타 기관은 미국 소비자가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가전제품을 선택함으로써 연간 약 450달러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내용물을 보려면 프라이버시 설정을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콘텐츠 및 소셜 미디어 파트너” 설정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EPA는 이 조치가 언제 발효될지, 소비자들이 언제부터 가전제품에서 에너지스타 인증을 못 보게 될지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대통령 행정부가 의회 없이 이 프로그램을 종식시키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법이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여러 성명과 행정명령에도 유사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비영리 단체인 에너지 절약 동맹의 회장인 폴라 글러버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것은 가계 에너지 비용을 줄이겠다는 이 행정부의 약속에 직접적으로 반하는 조치”라며, “에너지스타는 연간 3천2백만 달러의 비용으로 미국 가정들이 4백억 달러 이상의 연간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도록 돕고 있으며, 이는 연방 정부가 투자한 1달러당 350달러의 수익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Engadg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