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데스크탑 슈퍼컴퓨터 출시
엔비디아는 오늘 자사의 GTC 컨퍼런스에서 CEO 젠슨 황이 DGX 스파크(DGX Spark)와 DGX 스테이션(DGX Station)을 발표하며 데스크탑 슈퍼컴퓨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CES에서 황과 회사가 프로젝트 디짓(Project Digits)을 공개했을 때(DGX 스파크의 이전 명칭)를 우리는 DGX 스파크를 처음으로 목격했다. 현재 DGX 스파크로 알려진 이 3,000달러 상당의 장치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AI 슈퍼컴퓨터로 홍보되고 있다.
DGX 스파크에는 이전 세대 맥 미니 크기의 인클로저에 내장될 수 있도록 축소된 GB1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이 탑재되어 있다. 엔비디아는 GB10이 AI 컴퓨팅에서 초당 1,000조 번의 연산을 수행할 수 있어 최신 AI 추론 모델, 특히 황이 GTC 기조 연설 마지막에 발표한 GR00T N1 로봇 시스템의 미세 조정에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DGX 스파크는 오늘부터 예약 주문이 가능하다.
더 많은 AI 처리 능력이 필요한 연구원과 데이터 과학자를 위해, DGX 스테이션에는 GB300 그레이스 블랙웰 울트라 데스크탑 슈퍼칩이 탑재되어 있다. GB300은 20 페타플롭스의 성능과 784GB의 통합 시스템 메모리를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아직 DGX 스테이션의 가격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컴퓨터는 올해 말에 도착할 예정이며, ASUS, BOXX, Dell, HP, Lambda, 그리고 Supermicro가 각자의 시스템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