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보좌관 Mike Waltz의 아이폰 사용 실수로 인한 ‘Signalgate’ 사건은 Signal 채팅에 잘못된 연락처가 추가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결국 트럼프 행정부와 Signal 앱 사용의 보안 이슈로 이어져 주목받았습니다.
백악관은 내부 조사를 통해 Jeffrey Goldberg, The Atlantic의 편집장,이 트럼프 관리들이 후티족을 폭격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데 사용된 Signal 채팅에 포함된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 문제는 국가안보보좌관 Mike Waltz가 자신의 아이폰 사용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2024년 Goldberg가 별도의 문제로 트럼프 캠페인에 연락을 시도한 후, 트럼프 대변인 Brian Hughes가 Goldberg의 연락처 정보와 이메일 서명을 Waltz에게 전달했습니다. 그 후 몇 번의 실수로 결국 “Signalgate”의 기초가 마련되었다고 가디언은 전합니다.
Waltz는 최종적으로 Goldberg에게 전화를 걸지 않았지만, 예상치 못한 전개로 Goldberg의 번호를 자신의 아이폰에 저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현재 국가안보위원회 대변인인 Hughes의 연락처 카드에 저장된 것이었습니다.
Waltz는 자신의 아이폰에 새로운 연락처를 추가하는 대신 기존 연락처를 업데이트하고 있었음을 깨닫지 못했던 것이며, Goldberg가 아닌 Hughes를 그룹 채팅에 추가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이 사건의 해명이 당시 “후티 PC 소그룹”에서 일어났던 계획 수립이 암호화 메시징 앱에서 다뤄져서는 안 되었고, 의회의 견해가 반영되어야 했다는 사실을 바꾸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발견은 이 사건 전반에 새로운 어처구니없는 실수의 맛을 더합니다.
Signalgate 사건 이후,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의 피싱 공격에 취약하다는 이유로 Signal 사용을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 앱의 보안성과 즉각적인 통신 기능을 선호합니다. 더 안전한 옵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Waltz는 Gmail을 사용하고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출처: Engadg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