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하만 인터내셔널을 통해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을 3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하며, JBL, 하만카돈 등 기존 브랜드에 Bowers & Wilkins, Denon 등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 오디오 시장에서 1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수는 2025년 말 완료될 예정이며, 하만의 직원을 흡수해 시너지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하만 인터내셔널은 삼성의 완전 소유 자회사로, 건강 기술 기업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을 3억 5천만 달러 현금에 인수할 계획입니다. 이번 계약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2025년 말까지 최종적으로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은 2017년 80억 달러에 하만 인터내셔널을 인수하였으나, 독립 자회사로 운영을 허용했습니다. 하만은 JBL, 하만카돈, AKG, 마크 레빈슨, 아캄, 리벨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가 진행되면, 사운드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마시모의 오디오 브랜드인 Bowers & Wilkins, Denon, Marantz, Polk Audio 등이 이 목록에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번 인수가 정리해고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지만, 하만은 사운드 유나이티드의 직원을 인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만의 라이프스타일 부문 대통령 데이브 로저스는 “오디오 기술 분야에서의 혁신과 우수성에 대한 공유된 유산을 바탕으로, 이 결합된 브랜드 패밀리와 양사의 재능 있는 직원들이 상호 보완적인 오디오 제품을 제공하고, 우리의 가치 제안을 강화하며,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he Verge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인수한 브랜드의 역사를 간략하게 언급하였습니다. 이 보도자료에는 Bowers & Wilkins의 상징적인 제품인 노틸러스 스피커와 제플린 무선 스피커, Denon의 CD 플레이어 초기 도입 역사 등이 소개되었습니다. 하만은 지난해 포터블 오디오 기기 시장에서 60%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그 위치를 유지하려 합니다. 삼성은 “이번에 인수되는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을 하만의 라이프스타일 사업부와 결합하여 소비자 오디오 시장에서 글로벌 1위 위치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은 또한 새로운 브랜드의 오디오 기술을 자사의 스마트폰, TV, 무선 이어폰, 사운드바 및 기타 디바이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출처: Engadget